제주·속초 해변 벗삼아…유럽을 한입에 쏙

입력 2021-02-04 17:33   수정 2021-02-05 16:29

바닷가 여행은 식욕을 깨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벗어나 탁 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느긋한 시간을 즐기다 보면 제철 해산물과 지역 대표 음식을 찾게 된다. 그렇다고 매번 같은 메뉴를 반복하면 질릴 때가 있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강원도와 제주도엔 유럽의 미식을 내놓는 작은 식당이 많다.

강원 속초에는 서울 광화문의 파스타 터줏대감 뽐모도로 출신 셰프가 연 이탈리안 식당 ‘더까망쉐프’가 있다. 횟집들 사이에서 푸근한 유럽 가정식을 내놓는다. 스페인식 토마토 해물 수프와 통오징어 먹물 파에야 등 해산물 메뉴가 많다. 파스타 전문 셰프인 만큼 봉골레 등 여러 종류의 파스타는 명불허전.

날씨가 온화하고 한적한 강릉 해변에서도 유럽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사천 해변에 있는 ‘브로콜리’는 서울 특급호텔 등을 두루 거친 셰프가 라자냐, 슈니첼, 직접 만든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안목 해변 커피거리 뒷길엔 제철 현지 식재료로 영국식 피시&칩스, 프랑스식 골뱅이 에스카르고, 이탈리아식 채끝 스테이크 살팀보카 등을 내놓는 ‘미트컬쳐’가 있다.

제주에도 스테이크 전문점과 파인다이닝 등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서울 삼청동에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경양식 레스토랑 ‘그릴데미그라스’는 제주에 2호점을 냈다. 유럽 음식을 내놓는 ‘마농’, 스테이크 전문점 ‘소렉’ 등도 유명하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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