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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번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에 이어 오피스텔까지 규제로 묶인 가운데 2021년 신축년(辛丑年) 유망 투자처로 지식산업센터가 떠오르고 있다. 상대적으로 규제 영향이 덜한데다 다양한 세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발표된 부동산 대책에 따르면 주택 종합부동산세 최고 세율은 기존(3.2%)의 2배인 6%로 상승한데 이어 1년 미만 보유 주택의 양도세율을 주택수에 관계없이 70%까지 인상됐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취득세 중과 대상이 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 한 채를 보유한 상태에서 아파트를 추가로 매입 시 취득세가 최대 8% 부과되고 있다.
이처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세 부담이 한층 강화된 것과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실입주 기업의 세금 감면 혜택이 2022년까지 연장되면서 취득세 50% 및 재산세 37.5%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택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양도소득세 중과 및 종합부동산세 과세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이 밖에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으며 분양 직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대출 환경을 보더라도 중소기업의 경우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저금리 대출이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낮은 편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 내 지식산업센터 인기가 꾸준하다. 2019년 6월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지구 내 분양한 ‘현대 프리미어 캠퍼스’ 지식산업센터도 분양 시작 3개월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같은 해 5월 경기도 군포시에 공급된 ‘군포 에이스 더블유밸리’도 분양 3개월 내 완판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 내 적용되는 각종 세제 및 금융 혜택은 실입주를 원하는 기업에게 특히 큰 메리트로 다가온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도 개인이 입주하는 오피스텔이나 상업시설과 달리 주로 법인기업체가 장기로 계약 후 입주하는 지식산업센터가 공실 우려 적은 안정적인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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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 오는 2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일원에 ‘청라 더리브 티아모’가 분양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이 동시 분양될 예정이다.
㈜청라가 시행하고 SGC이테크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더리브 티아모’는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8014㎡ 규모로 조성된다. 상품별로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1~3층 86실 △제조업 지상 1층~5층 128실 △IT 지상 6층~10층 340실 △업무지원시설 4층~10층 166실 등 총 720실로 구성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 착공 등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어 이를 통해 강남까지 1시간대,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이동 가능하다. 또한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위치해 풍부한 배후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 단지 곳곳에는 나무 식재를 활용한 조경과 루프탑 옥상정원 등 쾌적한 공간이 조성되며 일부 호실은 테라스 및 5.7m의 높은 층고로 설계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분양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대책으로 규제를 피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며 “취득세, 재산세 등 다양한 세제혜택이 적용되는데다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전매가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 1-1335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한경부동산 hkl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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