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4600개 노인 일자리 마련한다…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 브랜드화

입력 2021-02-05 17:33   수정 2021-02-05 17:34


[한경잡앤조이=조수빈 기자] 시흥시가 올해 4600명 어르신들의 품격 있는 노후생활을 위해 145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일자리는 공익활동형 일자리부터 취업알선형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마련됐다.

시흥시는 지난해 시·군 종합평가 S등급, 노인일자리 보건복지부 지자체 부문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노인복지 우수 지자체 위상을 확립했다. 시흥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4개 수행기관과 함께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자리는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849명) △아동시설지원, 장애인 시설지원 등 사회서비스형 일자리(190명) △아삭맛드림, 실버세탁소, 시니어동행편의점, 실버카페 등 시장형 일자리(325명) △인력파견 성격인 취업알선형(250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시흥시만의 지역 특성에 맞춘 차별화된 '시흥형 노인일자리사업' 브랜드화를 위해 실버세탁소, 경기-GS 시니어동행편의점, 실버카페 마실, 시니어씽씽택배, 서해선 전철역 안내도우미, 꿈틀배추 사업을 시흥형 노인일자리 사업의 대표 브랜드로 선정해 베이비붐 세대의 새로운 일자리 욕구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사회적 욕구에 대한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득 보충 및 건강증진, 자존감 향상 등 어르신의 건강증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일자리를 만들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bin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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