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가 202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는 5일 서울지방국세청에 202억1666만5498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밝히며 "납세고지서 수령 후 납부기한 내 추징금을 납부할 예정이며, 불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세청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 일부 기간까지 법인세 등의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납부기한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 레드벨벳, NCT 등이 소속된 국내 대표적인 대형 연예기획사 중 하나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SM엔터테인먼트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를 상대로 비정기 세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세당국은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법인 간 거래에서 법인 자금 유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를 대상으로 한 세무조사가 탈루 혐의 포착에 따른 '특별세무조사'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작년 9월부터 6년 만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았다"며 정기 세무조사였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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