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바이오 기업 넥스트바이오메티컬은 7일 내시경용 체내 지혈제 Nexpowder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 승인이 올 12월에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품은 위장관 출혈에 사용하는 내시경용 지혈제다.
송도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클러스터에 입주한 이 기업은 지난해 7월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인 메드트로닉사와 지혈제 판권을 이전하기도 했다. 올해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혈관을 색전(치료목적으로 색전 물질을 혈관내에 주입하여 혈관을 막는 것)해 암, 관절염 등을 치료하는 ‘혈관색전미립구’ 등도 개발해 상용화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제품의 시장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많은 바이오 벤처기업들이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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