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비대위 "영업시간 제한 폐지…살길 열어달라"

입력 2021-02-07 21:02   수정 2021-02-07 21:0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시행 중인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조치에 반발하는 자영업자들이 오는 8일부터 사흘간 자정 개점 시위에 나선다.

코로나19대응 전국 자영업자 비상대책위원회는 8일 0시 서울 강서구 한 PC방을 시작으로 매일 한 곳씩 자정에 문을 여는 개점 시위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비대위는 "업종 간 형평성과 합리성을 무시한 획일적인 영업시간 제한은 폐지해야 한다"며 "수차례 방역 기준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방역기준 조정 협의기구' 설치를 요청했지만 당국은 무시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과학적이지도 않고 감염 전파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은 영업시간 제한을 폐지해 살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대위는 "이번 시위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으로 오후 9시 영업시간 제한이 계속돼 생존 한계 상황까지 내몰린 집합 금지·제한 업종의 간절한 호소를 전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9일 0시에는 서울 서대문구의 한 코인 노래방이, 10일 0시에는 서울 서초구의 한 호프집이 문을 연다. 항의 차원으로 이뤄지는 개점으로 실제 손님을 받지는 않는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