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가 에코바디스의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성과 조사에서 상위 1% 기업에게 부여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바디스는 국제 지속가능성 표준을 기반으로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평가하는 글로벌 조사기관이다. 160여 개국, 200여 개 산업, 약 7만5000개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성 등 4가지 주요 카테고리에 따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자동차는 △전체 공급망 전반에 걸친 CO2(이산화탄소) 감축 조치 △과학 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가 승인한 지속가능성 전략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노력 및 자재와 자원의 효율적 사용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전체 기업 중 상위 1%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양성과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 △노동권 보호를 위한 이니셔티브 △광범위한 윤리적 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 및 전 세계에서 시행중인 지속가능한 조달 역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앤더스 칼버그 볼보자동차 글로벌 지속가능성 부문 총괄은 "볼보자동차에게 있어 지속가능성은 안전만큼이나 중요한 가치이고, 이를 위해 탄소 배출량 감축을 포함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가운데 에코바디스의 이번 평가는 매우 고무적인 성과"라며 소감을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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