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와 기아차가 연일 약세다. 애플과 협력하지 않는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날보다 500원(0.21%) 떨어진 2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도 같은 시간 1700원(1.97%) 내린 8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차그룹은 전날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 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가 없다"며 "애플과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공시했다.
여의도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그룹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커지겠지만 장기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추세에는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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