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간거래(B2B) 서비스를 담당하는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ISO 45001' 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발표했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만든 안전보건경영 분야 국제 표준이다. 인증을 위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 제도 및 관련 국제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이를 이행하면서 지속적인 개선 노력도 해야한다.
KT는 "표준 안전관리계획 수립과 체계적 위험성 평가 절차 운영 및 활용, 안전관리 규정의 준수여부 평가를 위한 자가점검 활동 강화, 16개 위험·특수 공종 별 상세 작업 가이드라인 마련, 안전보건 관련 긴밀한 노사협의체 운영 등 '안전 베이직 5' 이행 노력과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KT는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안전 최우선 기업이라는 회사 비전에 따라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이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제안/수행1본부장(상무)은 "안전보건 관련 법·제도 강화에 따른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고객사의 철저한 안전관리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ISO 45001 인증을 추진했다"며 "조직원 안전과 보건 유지를 위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는 등 안전경영을 위한 시스템 정착과 구조적 변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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