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나라가 KBS 2TV '암행어사' 최종화를 앞두고 그동안 ‘홍다인’을 응원해준 시청자들에게 애정 가득 종영 소감을 전했다.
권나라는 ‘암행어사’ 최종회가 방송되는 오늘(9일) 소속사 에이맨프로젝트를 통해 “’암행어사’가 첫 사극이라 떨리고 설레었던 마음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니 마냥 아쉽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 이야기를 담는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
첫 회 시청률 5%로 출발한 ‘암행어사’는 권나라를 비롯한 배우들의 케미스트리와 호연, 정의구현 사이다 재미로 입소문을 제대로 탔다.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안방을 접수했다.
권나라는 위장술에 능한 어사단의 홍일점 홍다인으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완벽하게 뺏었다. 첫 회 우아함 그 자체인 조선 최고의 기녀로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고, 곧 기녀로 신분을 위장한 다모로 본색을 드러내며 어사단의 일원으로 맹활약하는 다인을 매력적으로 그리며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권나라는 데뷔 첫 사극 작품인 ‘암행어사’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한층 더 풍부해진 감정 연기를 자랑해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겼다.
위장술에 능한 다모를 표현하기 위해 남자부터 기생, 주모까지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변신을 성공적으로 거듭했다. 또 진지한 감정선부터 유머러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까지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권나라는 “여름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추운 겨울에 ‘암행어사’ 촬영을 마치게 됐습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작품 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했던 작품이었습니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명수, 이이경을 비롯한 모든 배우, 모든 스태프에 감사드린다”라며 동료들과 스태프에게 마음을 전했다.
이어 그는 “‘암행어사’ 다인이가 아닌 또 다른 작품을 통해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 ‘암행어사’를 사랑해 주신 여러분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부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시청자들을 향한 고마움 마음도 잊지 않았다.
이와 함께 권나라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권나라는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우월한 기럭지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또 ‘암행어사’ 대본을 손에 꼭 쥐고 깜찍하고 발랄한 표정을 짓는가 하면, 종영의 아쉬움을 귀여운 눈물 표정 연기로 표현하고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든다.
‘암행어사’ 최종회는 오늘(9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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