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시즌 1, 2, 3 우승팀이 맞붙는다.
9일 방송될 ‘팬텀싱어 올스타전’ 2차전 ‘팀 지목전’에서는 1대1 대결을 벌이는 다른 팀들과 달리, 3팀이 묶인 ‘죽음의 조’가 탄생한다. ‘죽음의 조’는 다름아닌 시즌 1, 2, 3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vs포레스텔라vs라포엠으로 구성돼,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불꽃 빅매치를 예상하게 했다.
올스타전 1차전에서 ‘위로’를 테마로 했던 시즌3 우승팀 라포엠은 “저희가 어떻게 변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릴지 기대해 달라”며 “이번에는 ‘불량 라포엠’을 준비했다”고 강렬한 대변신을 예고했다.
이들이 상대해야 할 ‘백전노장’ 포르테 디 콰트로는 가장 오랫동안 활동해 온 시즌 1 우승팀. 이 들은 라포엠의 도전에 “얼마든지 환영한다. 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라며 초대 1위 팀다운 여유로운 모습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또한 “4명이 부르지만 4명 이상의 목소리를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숨 막히게 경이로운 무대로 지켜내며 관객뿐 아니라 상대팀의 혼까지 쏙 빼놨다는 후문이다.
‘크로스오버계 아이돌’로 불리는 시즌2 우승팀 포레스텔라는 올스타전 출전팀들이 가장 많이 ‘경계대상’으로 꼽은 만큼 엄청난 화력을 지니고 있다. 이들의 참전에 라포엠과 포르테 디 콰트로 역시 당황스러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비장의 선곡을 한 포레스텔라는 “승부도 승부지만 포레스텔라다운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세 팀의 무대에 MC 전현무는 “이거야말로 삼국지, 스타워즈죠”라며 감탄했고, 윤상은 “이 포맷이라 참 다행이다. 이들 중 누군가를 탈락시키는 건 불경스러운 일”이라고 극찬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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