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 공장 숙소서 외국인 근로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1-02-10 20:00   수정 2021-02-10 20:01



경기도 남양주시 한 공장 숙소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30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공장 근로자숙소에서 캄보디아 국적 20대 남성 A씨가 숨져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정식 비자를 받고 입국해 일하던 근로자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몸에 혈흔이 있었지만 외부 침입 흔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발견된 근로자숙소는 마을회관 건물의 남는 방을 빌려 기숙사로 개조한 형태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A씨의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망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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