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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끝나는 우울함을 달래줄 기대작들이 온다.
2월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만 8편. 3월까지 드라마 방송 중단을 선언한 MBC를 제외한 대부분의 방송사에서 신작을 선보이는 셈. 모두 설 연휴 이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100억 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형 작품, 그동안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반가운 스타들이 대거 귀환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각 방송사의 2월 신보 라인업을 미리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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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는 14%로 막을 내린 청춘 사극 '암행어사:조선비밀수사단'에 이어 새 수목드라마 '달이 뜨는 강'을 15일부터 선보인다. '달이 뜨는 강'은 평강공주와 바보온달 설화를 드라마로 담은 작품. 특히 평강 역을 맡은 김소현은 살수부터 현모양처까지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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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최강희의 '안녕?나야!'도 빼놓을 수 없다. '안녕?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세 주인공이 17세의 나를 만나 위로해 준다는 판타지 성장 로맨스다. '동안의 아이콘' 최강희의 위로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오는 17일 첫 방송.
여기에 NCT재현, 박혜수 등 청춘 배우들이 총 출동해 대학생 신입생들의 이야기를 전할 새 금요드라마 '디어엠'은 26일, 이소연 주연의 새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지독한 운명'는 15일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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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으로 설명이 가능한 '펜트하우스2'. 시즌1이 28.8%의 시청률로 조영한 가운데, 한달 반만인 2월 19일 첫 방송된다. 시즌2에서는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박은석 등 주요 배우들이 그대로 등장할 뿐 아니라 전진, 류이서 부부, 김소연의 남편인 배우 이상우를 비롯해 배우 이시언, 남보라 등이 특별출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JTBC는 수목드라마로 '시지프스:the myth'(이하 시지프스), 금토드라마로 '괴물'을 내놓는다. 각각 조승우와 박신혜, 신하균과 여진구가 캐스팅돼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던 작품. 지난해 하반기 내내 시청률 고배를 마셔야 했던 JTBC가 '시지프스'와 '괴물'로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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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첫 방송되는 '시지프스'는 천재공학자와 그를 구하기 이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의 여정을 그렸다. 조승우가 성공한 기업가이지만 여전히 자신은 엔지니어라고 소개하는 한태술을 연기하고, 고층건물을 로프로 활강하는 육탄전의 대가이지만 지하철 환승역도 헷갈려 하는 반전매력의 구원자 강서해 역엔 박신혜가 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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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은 신하균과 여진구의 팽팽한 심리 추적 스릴러를 표방한다. 신하균은 원칙주의자 형사 이동식을, 여진구는 잘생긴 외모에 집안까지 대대로 경찰 출신인 성골 형사 한주원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펼친다. 1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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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tvN 주말드라마 '빈센조'는 지금까지 국내에선 볼 수 없었던 마피아를 소재로 했다.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독종 변호사와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소탕한다는 콘셉트다. 여기에 배우 송중기가 2019년 tvN '아스달 연대기'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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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두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한 '경이로운 소문' 후속으로 선보이는 새 주말드라마 '타임즈'도 기대작으로 꼽힌다. 오는 20일 첫 선을 보일 '타임즈'는 대통령 암살을 놓고 힘 있는 자들이 만드는 거짓 진실과 맞서는 과거, 현재를 살아가는 두 기자의 구군분투기를 담았다. 배우 이서진이 2015년을 살아가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를, 이주영이 현직 대통령의 딸이자 유명 방송국 기자인 서정인으로 분해 미스터리한 비밀을 추적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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