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프랑스에 방치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가 "윤정희는 하루하루 평온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건우는 11일 파리에서 인천으로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가정사로 떠들썩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백건우는 "윤정희는 하루하루 평온하게 생활을 하고 있고 저희는 아무 문제가 없다"며 "염려해주신 거에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윤정희가 백건우와 딸로부터 방치된 채 프랑스에서 홀로 투병 중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러나 백건우 소속사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윤정희가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 과정에서 윤정희의 간병을 두고 남편인 백건우 측과 윤정희 씨의 동생들 간에 '후견인'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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