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설과 추석 연휴 기간 음주 교통사고를 가장 많이 낸 연령층은 20대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이 12일 도로교통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명절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850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20대가 낸 사고는 231건(2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191건), 50대(174건), 40대(162건) 순으로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04건(24%)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83건(9.7%), 충남 67건(7.8%) 등이었다.
오 의원은 "경찰청이 이번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비접촉 음주 감지기 활용 방침을 밝혔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음주운전을 해선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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