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교도소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6일 서울남부교도소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일주일 만이다.
13일 법무부에 따르면 청주교도소 직원 1명이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정당국은 이날 청주교도소 직원 280여명과 수용자 920명을 상대로 전수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전날 오후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교정시설에서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6일 서울남부교도소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수용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래 일주일 만이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19 확진 인원은 직원과 수용자를 포함해 총 1277명이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총 85명으로 서울동부구치소 74명, 서울남부교도소 8명, 서울구치소 3명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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