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주자 지지도' 이재명, 단독 1위…이낙연 2위

입력 2021-02-14 00:02   수정 2021-02-14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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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8.6%를 차지하면서 독주체제를 지켰다. 2위를 차지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7%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13.5%를 차지하면서 3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입소스가 SBS 의뢰로 지난 6~9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통령 지지도 조사 결과 이 지사가 28.6%로 1위, 이 대표와 윤 총장은 각각 13.7%, 13.5%를 기록했다.

이 지사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40대(42.2%)와 50대(31.8%), 30대(31.7%) 등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람직한 차기 대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야당의 정권 교체'가 46.0%, '여당의 정권 재창출'이 45.5%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여야 대선 후보군으로는 홍준표 무소속 의원(5.3%),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1.9%), 정세균 국무총리(1.8%),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1.6%), 오세훈 전 서울시장(1.5%), 심상정 정의당 의원(1.4%), 원희룡 제주도지사(0.6%) 등의 순이었다.

다만, '지지후보 없다' 26.0%, 모름·무응답(2.8%) 등 지지 후보를 선택하지 못한 부동층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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