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상호x상민, 미운오리새끼서 백조로 성장 드라마

입력 2021-02-14 18:10   수정 2021-02-14 18:11

트롯 전국체전(사진=방송화면캡처)

‘트롯 전국체전’ 상호&상민이 개가수(개그맨 가수)가 아닌 대가수로 변신했다.

지난 13일 밤 9시 15분 KBS2 ‘트롯 전국체전’ 11회가 방송됐다.

이날 준결승 1차 시기에서 전문가 판정단과 시청자 판정단의 점수를 합산한 총 2527점으로 강력한 우승후보들을 제치고 4위를 꿰찼던 반전의 주인공 상호&상민은 2차 시기 지정곡 미션에서 전문가 판정단이 엄선한 곡들 중 진해성의 ‘사랑 반 눈물 반’을 선곡, 원곡자 진해성의 응원 속 무대를 시작했다.

상호&상민은 도입부부터 우산을 활용한 퍼포먼스와 칼군무, 다채로운 표정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거나, 대체불가 센스와 재미를 바탕에 둔 무대의 연속으로 전문가 판정단은 물론 시청자 판정단의 박수갈채와 감탄을 받아냈다.

믿고 보는 상호&상민의 거침없는 무대에 진해성은 “이렇게 바뀌네. 최고다. 내가 심사위원이면 100점을 드리고 싶다”며 무대 재해석을 인정하는가 하면, 코치 하성운은 “항상 너무 좋은 무대를 열심히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호평을 남겼다.

투표결과 상호&상민은 전문가 판정단 점수 3856점을 받아내며 1차 시기 총점과 더해 6383점을 기록, TOP8 발표식에선 8위에 이름을 올려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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