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32.2% 1위…안철수 23.3% 2위

입력 2021-02-15 19:40   수정 2021-02-1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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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적합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MBC '100분 토론' 의뢰로 지난 13∼14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005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박 후보가 32.2%의 응답을 얻어 23.3%인 안철수 국민의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두 사람간 격차는 8.9%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밖이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16.5%,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7.6%,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7.0%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8%가 '정부·여당의 책임을 묻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43.1%는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차기 서울시장이 직면할 주요 현안으로는 36.6%가 '주거 및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꼽았다. '일자리 및 경제 활성화'(30.1%), '코로나19 방역 및 사후 대책'(15.4%) 등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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