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회를 맞이하는 올해 행사는 16일부터 사흘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세계 460여개 다국적 제약·바이오사와 기관투자자, 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헬릭스미스는 이번 행사에서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포함해 여러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의 임상 개발 현황 및 전략들을 발표한다.
엔젠시스는 간세포성장인자(HGF) 단백질을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디옥시리보핵산(DNA) 유전자치료제다. 단순히 통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혈관생성 및 신경재생 효과를 통해 신경병증의 근본 원인을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2018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엔젠시스를 첨단재생의약치료제(RMAT)로 지정했다. 회사는 현재 당뇨병성 신경병증(DPN),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샤르코마리투스(CMT) 등 여러 질환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영 헬릭스미스 대표는 “엔젠시스의 우수성과 임상 현황을 발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유전자치료제 파이프라인을 소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전략적 협력사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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