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1년 역점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보고회는 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할 58개, 2조 656억원(국비 8403억, 도비 3697억, 시비 3800억, 민자 4756억원)규모의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보고회에서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읍면동장 전원한 가운데 열렸다.
58개 역점사업에는 최근 공청회까지 마친 전철 7호선(옥정~포천) 건설사업을 비롯해 수원산 터널 개설사업, 하송우~마산간 도로 개설 사업 등이 포함됐다.
또 전철 7호선과 병행 추진되는 콤팩트 시티 역세권 개발사업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47번 국도변 개발을 위한 내촌 도시개발사업, 최근 선정된 이동면, 영북면, 영중면 지역의 도시재생사업과 함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도 포함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축 전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K-가축방역지원센터 구축, 시민들에게 쾌적한 관광지를 제공하기 위한 백운계곡 친수공간 조성사업, 38선 평화공원 및 청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사업 등 친환경 생태도시에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선정해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수시로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박윤국 시장은 “포천시민 모두에게 지급하고 있는 제2차 재난기본소득과 함께 우리시의 역점 사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중앙정부 및 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도비 확보 대책을 마련하고 간부공무원과 공직자는 항상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해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포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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