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가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가 있다고 밝히면서 관심을 받고 있다.
웹툰 '여신강림'으로 유명한 야옹이 작가(본명 김나영)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며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야옹이 작가는 올해 30세로 2018년부터 연재한 '여신강림'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았다. 전세계 누적 조회수 40억뷰를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지난 4일 종영한 tvN '여신강림' 역시 원작의 인기로 방영 전부터 중국 등 해외 지역에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운이 좋았다"며 "제가 10년 전에 그린 만화를 리메이크했다. 원래 남자가 주인공이었는데, 그땐 끈기가 없어 만화를 금방 포기했다"고 뒷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인형같은 외모와 완벽한 몸매로 SNS 팔로워 수도 150만 명을 넘길 정도로 연예인 못지 않은 인플루언서로 영향력을 행사했던 야옹이 작가였다.
야옹이 작가는 '여신강림' 연재를 시작하면서도 아이 육아를 해왔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는 "한 손으로 원고하고, 다른 한 손으로 아이밥을 먹이며 그렇게 지나온 힘든 시간들이 있었다"며 "여전히 애기 언어가 또래보다 느려서 치료실 다니느라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열혈 워킹맘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아이에 대해 "저랑 똑 닮은 외모와 성격이라 보고있으면 걱정도 되지만 세상 가장 든든한 존재인 예쁜 내 아이"라며 "이렇게 모자란 나를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해 주는 우리 꼬맹이한테 항상 고맙다"고 전했다.
야옹이 작가는 현재 또 다른 1위 웹툰 '프리드로우'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야옹이 작가는 "지난해 웹투니스트 파티에 갔다가 다른 여자 작가님이 말을 거는 것을 보고 신경이 쓰였다"며 "이 분을 좋아하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자친구와 같은 일을 하기 때문에 마감기간에도 만나서 일을 하며 데이트를 한다"고 밝혔다.
야옹이 작가의 아이 공개에 전선욱 작가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전선욱 작가는 "책임감 있고 당당한 모습 진짜 너무너무 멋있다. 끝까지 나영이 편이다"는 댓글을 남겼다.
한편 야옹이 작가는 2019년 이혼 사실을 알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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