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김원희가 안면실인증 고민녀 사연에 경악한다.
16일에 방송되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는 안면실인증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 등장한다. 이 여성은 흔히 안면인식장애로 알려진 안면실인증 때문에 사람의 얼굴을 못 알아본다며 가끔은 어머니 얼굴도, 자신의 얼굴도 기억하지 못해 늘 셀카를 찍어 얼굴을 확인한다고 고백한다.
김원희는 이 이야기에 “안면실인증이라는 걸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다”라며 깜짝 놀란다.
이 여성은 안면실인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을 할 당시 노숙자에게 성추행을 당한 일을 털어놓는다. 그 일이 있고 얼마 후 성추행범을 신고해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다가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 사람을 다시 만났다며 뜻밖의 이야기를 꺼낸다.
이후 밝혀진 성추행범의 정체와 대범함에 언니들은 경악했고 안면실인증 여성은 결국 성추행범을 신고하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이에 김원희는 얼굴만 알아봤어도 신고를 할 수 있었을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뜨린다.
언니들을 분노하게 만든 안면실인증 여성의 충격적인 이야기는 16일 밤 9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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