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윙 기술은 바이오다인이 개발한 액상세포검사 방식이다. 공기압을 이용해 세포를 박리프린팅하는 것이 특징이다.
취득한 특허명은 ‘의학적인 검사를 위한 물질을 블로윙을 통해 공급하는 방법(Methods for providing objects to be medically examined by blowing)’이다.
회사는 지난해 블로윙 기술의 장치(Apparatus)와 관련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에는 같은 기술에 대해 방법(Methods)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한 것이다.
바이오다인 관계자는 “이번에 추가 등록한 특허는 이전에 등록된 장치 특허와 함께 작용해 미국 내에서 청구 범위의 폭을 더욱 넓혔다”며 “경쟁업체의 시장 진입 장벽은 물론 바이오다인의 기술 보호 장벽도 높였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밖에도 ’알코올계 용액 조성물의 젤리화를 이용한 세포 검사 방법’의 특허를 등록했다.
검체 이송 시 누수될 수 있는 위험을 해결하기 위해 세포고정용액을 젤리화할 수 있는 조성물을 구현하는 특허다. 이를 통해 검체를 안전하게 검진 센터로 이송할 수 있다.
회사는 이 특허를 바이오다인의 기존 특허와 조합해 비대면 검사용 자가진단 키트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검진 대상 여성은 스스로 자궁 경부 세포를 채취하고 이를 검진 센터로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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