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 달 걸리던 특허분석, 7일 만에 끝낸다

입력 2021-02-17 17:17   수정 2021-02-18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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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광개토연구소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특허분석 서비스’를 회원 기업 대상으로 선보인다고 17일 발표했다. 양측은 기술분석 기반 솔루션과 데이터를 공유하고,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민간업체가 연구개발(R&D)을 할 때는 신기술을 선점하고 향후 분쟁을 막기 위해 특허 동향 분석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특허사무소 등에 이를 맡기면 3개월 이상 시간이 걸렸다.

양측이 선보일 IP(지식재산)-R&D 서비스는 빅데이터와 AI 기술 연계를 통해 이 기간을 7일 이내로 대폭 단축했다. 주요 5개국(한국·미국·일본·중국·유럽연합)에 등록된 기술 데이터 700만여 건과 연구자 4000만여 명의 정보를 분석해 글로벌 기술 동향을 파악한다.

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연구소 인정 및 관리 기관으로 4만2000여 곳의 정부 지원을 전담하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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