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새 MC에 그룹 아이즈원 안유진, NCT 성찬, 트레저 지훈이 발탁됐다.
18일 SBS에 따르면 안유진, 성찬, 지훈은 '인기가요'의 새 MC로 합류한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인기가요'의 새 얼굴이 되어 진행을 맡는다.
앞서 이날 몬스타엑스 민혁, 에이프릴 나은, NCT 재현이 오는 28일을 끝으로 '인기가요' MC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세 사람은 1년 4개월 간 '인기가요' MC로 매끄러운 진행 능력을 선보여왔다.
'인기가요' 연출을 맡고 있는 정익승 PD는 "최근 20여 년 사이 일부 교체 없이 끝까지 함께 한 최장수 MC가 바로 민혁, 나은, 재현 세 사람이다. 공개 생방송부터 MC를 시작했다가 코로나 이후 무관객으로 전환되는 부침을 겪으면서도, 1년 4개월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인기가요' 시청자들에게 전달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MC 민나현'을 추진할 때부터 마음 속 1순위 조합이었기 때문에 누구보다 아쉽다. 하지만 MC를 맡는 동안 가수 성적도 개인 활동도 세 사람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헤어지게 되어 지난 1년 4개월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민혁, 나은, 재현은 28일 방송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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