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가 대세…엔비디아, 마이닝 프로세서 출시

입력 2021-02-20 14:27   수정 2021-02-20 14:28


암호화폐 채굴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암호화폐 마이닝(채굴) 프로세서 'CMP'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세서는 이더리움 채굴에 최적화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는 "CMP는 디스플레이 출력이 없기 때문에 채굴 중 공기 흐름을 개선하여 보다 고밀도 패킹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CMP는 피크 코어 전압과 주파수가 낮아 채굴 전력 효율을 개선한다"고 했다. 그래픽에 사용하지 않는 CMP는 공인된 파트너사들을 통해 판매되며, 최고의 채굴 성능과 효율성을 위해 최적화됐다. CMP는 지포스 GPU에 필요한 사양을 충족하지 못하므로 게이머들의 지포스 GPU 이용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25일 해시레이트(암호화폐 채구 효율)를 50%로 제한한 신형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306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채굴 알고리즘 특정 속성을 감지한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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