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코로나19 진단키트, 변이 바이러스 진단 효용 확인”

입력 2021-02-22 13:43   수정 2021-02-22 13:45



피씨엘은 회사의 항체 및 항원 신속진단키트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종합병원(CMJAH)은 피씨엘의 코로나19 항체 및 항원 신속진단키트로 남아공 및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검체 표본을 검사했다. 그 결과 변이 바이러스를 진단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피씨엘의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와 상대적으로 관련성이 적은 ‘뉴클레오캡시드’ 부위를 검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아공 및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뿐 아니라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피씨엘은 항원 진단키트를 오스트리아 독일 포르투갈 스페인 영국 등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피씨엘의 항원진단키트가 오스트리아 정부로부터 개인 사용을 허용하는 자가 검사 제품으로 등록됐다. 오스트리아 정부가 한 가족당 5개씩 자가검사 키트를 배분하고 있어, 5개로 포장된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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