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결함 엔진' 장착 777기 운항중단"…국내도 29대 대상

입력 2021-02-22 20:46   수정 2021-02-22 20:47


비행 중 고장을 일으킨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기종에 대해 제조사인 보잉이 모두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보잉은 프랫앤드휘트니 'PW4000' 엔진을 탑재한 유나이티드항공 328편 여객기가 비행 중 고장 나자 같은 계열 엔진을 쓰는 777-200과 777-300의 운항을 미 항공당국 조사절차가 확정될 때까지 멈추라고 항공사들에 권고했다.

앞서 문제를 일으킨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은 미국 덴버에서 비행 중 고장을 일으켰다. 지상 주택가로 파편이 쏟아지면서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사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잉에 따르면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777기종은 그간 운항에 투입되온 69대와 여행수요 감소에 진작부터 운항을 쉬어온 59대 등 총 128대다.

국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도 29대를 보유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후 PW4000 계열 엔진을 가진 777기종 9대(운휴 2대 포함) 운항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PW4000 계열 엔진을 탑재한 777 기종 16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10대가 운휴 중이다.

진에어는 PW4000 계열 엔진이 장착된 보잉 777-200ER 여객기 4대를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말까지 운항계획이 없다고 알려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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