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의혹' 모델 변정하 "후배 괴롭히고 물건 빼앗은 적 없어"

입력 2021-02-24 19:38   수정 2021-02-24 19:39


'학폭' 의혹에 휩싸인 모델 변정하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24일 변정하는 자신의 SNS에 "최근 며칠간 인터넷에 올라왔던 저의 이야기들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운을 뗐다.

변정하는 인하공전항공운항과 재학 당시 후배들의 트렌치 코트를 뺐고 담배 심부름을 시키거나 젓가락을 던진 일에 대해 "2학년이 되자 마자 휴학을 했고 1년뒤 복학을 했을 때 후배들과 같은 반 강의실에서 수업을 들었을 뿐, 이유 없이 후배들을 혼내고 괴롭히고 강압적으로 무언가를 시키고 물건을 빼앗는 행동을 한적은 절대 없다"고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친구 아버지 직업에 대한 비하글에 "글에서 언급된 친구에게 연락을 했다"라면서 "서로의 기억이 조금 다르긴 했으나, 결과적으로 저 때문에 상처를 받았던 친구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고 전했다.

앞서 변정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언급된 가해자 친구들과는 친밀한 사이가 아니며, 글의 피해자와는 학창시절 내내 친밀하게 지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변정하는 "악의적으로 댓글을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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