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야!' 최강희가 김영광에게 떼인 돈을 받으려 깡패까지 동원했다.
2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에서는 다시 과거로 돌아가기 위해 17세 반하니(이레 분, 어린 하니)와 37세 하니(최강희 분, 큰 하니)가 굿값을 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두 하니는 비오는 날 굿을 하면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다는 무당의 이야기를 들었다. 큰 하니는 "저 진짜 이제 161만 원 밖에 없어요. 저에겐 전 재산인데 혹시 장난치는 건 아니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무당은 "내가 네가 애비 잡아 먹은 것 까지 언급해야겠어?"라고 말해 큰 하니는 소름끼쳐했다.
이후, 큰 하니는 한유현(김영광 분)에게 연락을 취해 "돈 빨리 보내라"며 "제가 급해서 그래요"라고 문자를 보냈지만 한유현은 샤워를 하느라 연락이 없었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큰 하니는 급기야 흥신소에 연락해 한유현을 납치하기까지 이르렀다.
한유현은 자신의 아버지가 계획한 일인 줄 알고 "이놈의 영감탱이가 급기야"라며 탓했지만 알고보니 그건 큰 하니가 사주한 거였다. 이후 큰 하니는 "제가 사정이 좀 급해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고, 한유현은 "돈 다 보냈는데 찜질방비까지"라며 큰 하니에게 확인해보라고 했다.
큰 하니는 한유현이 입금한 내역을 그때서야 확인했고, 상황이 곤란해진 큰 하니는 한유현을 호텔로 대리운전을 자처해 데려다줬다. 이후, 한유현의 소지품에서 큰 하니는 아빠가 자신에게 줬던 은방울꽃 열쇠고리를 발견했고 자신의 것이라 주장했다. 그때 한유현은 어릴때 자신이 삥을 뜯길 때 히어로처럼 나타나 자신을 구해주다 열쇠고리를 흘렸던 큰 하니를 기억해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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