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로 긴급수술…선수생활 지속 '불투명'

입력 2021-02-24 13:09   수정 2021-02-24 13:11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자동차 전복 사고를 당해 긴급 수술을 받았다.

24일(이하 현지시간) PGA투어 홈페이지와 AP 등 외신들에 따르면 우즈는 23일 오전 LA카운티 란초 팔로스 버디스 지역 부근에서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몰고 가다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탑승자는 우즈 혼자였던 것으로 알려진다.

우즈는 지난주 열린 미국남자프로골프(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호스트로 LA에 머물고 있었다. 현지 보안관은 "우즈가 홀로 차를 몰고 가다가 호손 대로에서 북쪽으로 이동하던 중 전복됐다"며 "차량은 크게 파손됐고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끄집어냈다"고 발표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도 성명을 통해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다리 여러 곳을 다쳐 현재 현재 수술 중"이라고 밝혔다.


LA타임스는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던 우즈는 과속으로 달리다 차량을 제어하지 못해 중앙선을 넘어 몇 차례 구른 뒤에야 멈춰섰다"고 보도했다. 폭스스포츠는 현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우즈의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진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구체적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우즈는 지난 2009년에 플로리다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가다가 소화전과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를 겪는 등 크고 작은 자동차 사고가 여러 차례 있었다. 현재는 허리 수술로 재활 치료중이라 이번 사고로 그의 선수생활에 빨간불이 켜질지 우려가 흘러 나온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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