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컵밥·마요네즈·죽 가격도 오른다

입력 2021-02-25 14:29   수정 2021-02-25 14:31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오뚜기 상온죽, 컵밥, 소스류 등 제품의 소비자 구매 가격이 오른다. 오뚜기가 할인폭을 조정하면서 사실상 가격이 오르는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오뚜기의 상온죽, 컵밥, 참치캔, 소스류 등 일부 품목의 할인 폭이 줄어든다.

'오뚜기 마요네즈'(300g) 가격은 29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뚜기 컵밥' 중 김치참치덮밥·제육덮밥 가격은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조정된다.

죽 가격도 조정된다. 오뚜기 영양닭죽·단호박죽(285g) 등 죽 4종 가격은 3200원에서 3900원으로 21.8% 오른다. '오뚜기 쇠고기미역국밥'도 3500원에서 3900원으로 11.4% 오른다.

'오뚜기 마일드참치(200g)'는 기존 3500원에서 4000원에 판매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재료값 인상에 따라 할인폭을 조정하게 됐다"며 "기존 할인하던 금액의 폭을 조정한 것이지 소비자가 자체를 올린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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