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이후 장기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챙겨야한다고 주장했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게 WHO 유럽지역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감염 후 회복과 장기적인 결과를 이해하려면 감염 후유증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목소리를 경청해야 한다"면서 "모든 보건당국의 우선순위"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 CNN에 따르면 팬데믹 사태가 1년 이상 계속되면서 코로나 19 감염 후 몇 달간 피로와 두통은 물론 기억 상실, 집중력 저하, 위장 장애, 근육통, 심계항진 등의 후유증을 겪는다.
감염 전 건강 상태와 관계없이 당뇨병에 걸린 사람도 있었다는게 CNN측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후유증이 '2차 팬데믹'이 될 수 있다고도 경고하고 있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1억 1317만5869명이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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