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신입생 어우러져 학습·취미 활동 함께하며 소속감 높여
인제대학교(총장 전민현)는 예비신입생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학생활 적응 프로그램인 <IU-인공위성>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공위성은‘인제 공동체를 통한 위대한 성장’의 약자다. 예비신입생들이 인제대학교라는 새로운 공동체 안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소모임 활동이다.
IU-인공위성은 재학생과 신입생이 함께 꾸려나간다. 재학생들은 팀장으로 참여해 다양한 주제의 팀을 만들고, 예비신입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주제의 팀에 가입해 6주간(1월21일~2월28일) 매주 3시간 씩 재학생들과 함께 비대면으로 활동하는 방식이다.
활동 주제는 다양하다. 독서, 영어, 코딩, 전공기초학습 등의 학습 활동은 물론 채식주의 요리 활동, 영상편집, 클라이밍, 습관 기르기 등이다. 현재 모두 18개의 팀이 결성됐다. 재학생 32명, 예비신입생도 85명이 참여 중이다. 우수활동 팀에게는 상금도 지급한다.
인공위성 프로그램은 인제대 융합전공 학부인 인당글로벌리더스학부의 대표적인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이다. 지난 10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했고 올해부터 전교생에게 처음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리버럴아츠칼리지 김영우 학장은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체험할 기회도 없어 대학생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기 어려웠다. 개인주의가 가속화되는 현실에서 재학생과 예비신입생이 함께 모여 일체감을 느끼는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구 위에 수많은 인공위성이 떠 있듯이 인제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인공위성 팀이 만들어져 공동 활동이 주는 보람을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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