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광대측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3월 2일 개강을 앞두고 익산시 및 익산시 보건소, 익산시의회, 원광대병원을 비롯한 교내 전 부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익산시,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기관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끝에 기숙사 입소자 전원 코로나19 검사 실시 확정을 이끌어 냈다.
전수검사는 27일 오후부터 3월 1일까지 기숙사 입구 주차장에서 지원인력을 집중 투입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대학과 익산시, 익산시 보건소, 원광대병원의 상호협조로 이뤄진다. 또한 개강 후에도 일주일 동안 교내 의료공제회와 기숙사 내에서 후속 입소자에 대한 추가검사도 이어진다.
박맹수 원광대 총장은 “익산시와 익산시의회 등 지자체와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제도 마련에 이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노력까지 모범적인 지역 상생모델을 구축한 익산시와 시의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원광대는 지난해 전 구성원의 노력에 힘입어 코로나19 교내 감염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캠퍼스를 유지해 왔다”며 “올해도 모두가 합심 협력해 안전한 캠퍼스를 구축함으로써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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