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사업가 양성의 요람으로 국내 창업생태계 조성에 한몫 해온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올해 개교 10주년을 맞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청년창업사관학교 10주년 기념식과 10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10주년 기념식에는 강성천 중기부 차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우수 졸업생 등 20명이 현장에서 참여하고, 10기 졸업생 1000여명이 비대면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김학도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10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지역특화산업 육성, 글로벌 진출 지원 확대를 중점 추진해 청년창업 산실로 청년창업사관학교가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천 중기부 차관도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기업들이 졸업 후에도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창업붐, 제2벤처붐, 수출붐을 계속해서 일으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의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사관학교 졸업 후 연계지원까지 창업의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 2011년 개교 이후 1기 졸업생 212명을 포함해 청년 사업가 4798명을 배출했다. 또 1만3759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등 창업생태계 조성에 기여해왔다고 중진공측은 전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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