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이소정, "결승전 주저 앉았던 실수, 0점 줘도 감사"

입력 2021-02-27 21:51   수정 2021-02-27 21:52

'아는 형님'(사진=방송 화면 캡처)

'아는 형님' 이소정이 가사 실수를 했던 아찔한 경험을 밝혔다.

27일 밤에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싱어게인' TOP4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 이소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이 '싱어게인' 결승전에서 그는 "결승 무대가 생방송이었는데, 마지막이라는 부담감과 생방송에 대한 부담감에 휩싸였다"라며 "반주가 나오는데 머리가 하애져 가사 실수를 했다"라며 그 날의 기억을 회상했다.

이어 이소정은 " '이건 꿈일거야' 하고 주저 앉았는데 꿈이 아니더라. 다시 일어나서 끝까지 노래를 불렀는데 잘 기억은 안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수근은 "정말 대단한거다. 그 상황에서 다시 일어나서 노래를 끝까지 하다니"라며 감탄했고, 민경훈은 "진짜 계속 내가 실수한 부분 계속 떠올라서 집중 안 되는데"라며 동감했다.

이어 이소정은 "가수로서 말도 안 되는 실수라고 생각했다. 0점을 줘도 감사하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정말 많은 점수를 주셨다"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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