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고덕동에서 올해 첫 서울 아파트 청약 받는다

입력 2021-03-01 16:44   수정 2021-03-02 00:22

올 들어 서울 첫 분양 단지가 이번주에 나온다. 재건축·재개발 규제로 서울 분양이 드문 상황이어서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첫째주에는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5335가구(일반분양 4404가구)가 분양된다.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강일제일풍경채’(투시도),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충북 충주시 양성면 ‘대림퍼스트앤빌’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은 올해 들어 첫 아파트 분양이 예정돼 있다. 고덕강일제일풍경채와 자양하늘채베르는 지난달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붙는 최대 5년의 실거주 의무를 피했다. 고덕강일제일풍경채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7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43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84㎡는 8억1470만∼8억9990만원, 전용 101㎡는 9억5640만∼10억8660만원이다. 오는 4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자양아파트 가로주택정비 사업인 자양하늘채베르는 지하 2층∼지상 19층, 2개 동, 전용 46㎡·59㎡ 총 165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전용 46㎡ 51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2580만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46㎡ 일반분양 가격이 층·동·향별로 4억840만∼5억1720만원 수준이다. 1순위 청약일은 3일이다.

경기도에서는 양평군 양평읍 일대에서 ‘양평역 한라비발디’ 1·2단지 전용 59∼98㎡ 총 160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양평은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도권 분양권 전매금지 지역 확대 조치에서 제외된 곳이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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