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용 터치스크린을 이용하면 국민연금 증명서 발급, 국민연금 반납·추납 신청, 지역가입자 취득·상실 신고, 일시금·노령·유족·장애연금 청구 등 총 21개 신청 업무가 가능하다. 상담 및 신고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이 평균 4분씩 줄어들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상담 시간 절감뿐 아니라 종이문서 보관 및 처리를 위한 경비도 줄어 연평균 24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공단의 예상이다.
공단은 디지털 상담 접수·창구 도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 플랫폼은 국민연금 제도와 기금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하는 것을 말한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업무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고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서민준 기자 moran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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