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마이바흐 최초의 SUV가 국내에 상륙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GLS 최상위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을 2일 공식 출시했다.
마이바흐 GLS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벤츠 GLS와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의 대명사로 평가받는 마이바흐 S클래스의 장점을 결합했다.
전면에는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넓은 공기 흡입구를 갖춘 크롬 소재의 프런트 에이프런은 V8 엔진의 강력한 성능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측면에는 크롬 소재의 B-필러가 뒷좌석 공간의 길이를 한층 강조했다. D-필러에는 마이바흐 브랜드 엠블럼이 새겨졌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도어 패널, 후면에는 마이바흐 레터링이 위용을 뽐낸다.
차량 문을 열 때 차체가 약간 낮아지며 조명이 포함된 알루미늄 전자식 러닝 보드가 소리 없이 나타나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앞문을 열면 마이바흐 엠블럼을 바닥에 투사하는 웰컴 라이트가 탑승객을 환영한다.
전면에는 나파 가죽과 우드 소재의 새로운 스티어링 휠과 두 개의 12.3인치 대형 스크린이 자리하고 있다. 센터 콘솔에는 마이바흐 엠블럼이 각인된 두 개의 견고한 가죽 커버 손잡이가 자리한다.
총 3135mm의 휠베이스를 자랑한다. 뒷좌석 레그룸은 1103mm에 달한다. 기존 GLS보다 120mm가량 더 뒤에 위치한 2열 독립시트는 이동 중 개인 사무실 또는 휴식 공간으로서 충분하다.
뒷좌석 독립 이크제큐티브 시트는 전동 리클라이닝 기능과 온도 조절식 마사지 프로그램이 기본 탑재됐다.
다양한 차세대 주행 보조 시스템도 갖췄다.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으로 탑재됐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600 4MATIC의 가격은 2억5660만원이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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