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올해 중소건설업체의 성장 지원을 위해 전문컨설팅 기관을 통한 중소건설업체 경영컨설팅 지원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4일 밝혔다.
올해 사업예산은 지난해 대비 5억원 늘어난 15억원으로 중소조합원 지원을 확대하고 컨설팅 기간도 4개월로 늘려 관련 서비스를 내실화할 예정이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해 총 88개사를 대상으로 149개 수행과제를 실시했다. 조합의 혁신컨설팅 지원사업은 전문가가 중소건설업체의 노무, 회계, 공사관리, 기술개발 등 성장과 직결되는 분야의 문제점을 진단해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으로 2019년 처음 실시됐다. 개시 후 두 해를 거치며 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조합원이 컨설팅 분야 중 필요한 1개 분야를 신청하면 조합이 해당 분야에 적합한 전문 컨설턴트를 중개·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분야는 경영관리(노무, 회계 등), 사업관리(공사·계약관리 등) 및 투자관리(기술개발, 사업성분석 등) 등이다.
조합 관계자는 "평소 비용부담으로 컨설팅을 받기 힘든 중소 조합원에게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해 강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반기 중 모집 관련 자세한 안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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