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는 코로나19 돌연변이 분석키트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제품명은 ‘AccuPower COVID-19 Variants ID Kit'다. 바이오니아 장비 전용 키트와 다른 회사 장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키트로 나눠 출시됐다. 회사는 최근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발견된 코로나19 변이주를 분석해 이 제품을 개발했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스스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고 백신에 대한 내성도 강해지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과 백신 내성이 높아 변이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분자진단 장비에서 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를 일으키는 주요 돌연변이 5종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빠른 격리와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연구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해 추적 및 관리하는 것이 코로나19 방역의 새로운 당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바이오니아의 코로나19 관련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90여개국 고객을 중심으로 우선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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