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부터 지원대상을 모집한 한화그룹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을 거쳐 태양광 설비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 29곳을 최종 선정했다. 한화그룹은 지난달 말까지 최종 선정된 29곳에 총 173㎾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일반 주택 57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용량으로 복지시설의 관리 운영비 절감과 여름 및 겨울철 냉·난방 어려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은 지난 10년간 전국 320개 사회복지시설에 2187㎾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했다. 이는 72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 용량에 해당한다. 507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소나무 91만여 그루의 식수와 맞먹는 효과를 거뒀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캠페인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 제고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의 운영비 절감과 에너지 자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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