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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오른쪽)은 이날 이정귀, 이숙우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정귀 씨는 “1970년대 서울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천안역에서 용산역 구간의 기차표를 끊어야 했지만 집안 사정이 넉넉지 못해 무임으로 자주 승차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려운 여건에도 기차로 통학하며 꿈을 이뤘고 이제 철도에 진 평생 마음의 빚을 내려놓고 싶다”고 기부의사를 전했다.
한국철도는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익지원단체인 철도공익복지재단을 통해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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