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먹방부터 홍보까지 다재다능 면모를 자랑했다.
김동준은 지난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해 물김 어가 살리기에 나섰다.
이날 '맛남의 광장'의 주인공은 해남의 물김이었다. 김동준은 백야식당의 레트로 콘셉트에 맞게 복고풍 패션으로 등장해 하이 텐션을 자랑했다.
백종원은 "오늘 김 메뉴는 처음 먹어볼 거다. 김으로 물냉국을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준은 "제가 냉국 했었다"며 "선생님 혹시 제 거 보고 따라 하시는 거냐"라고 너스레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은 백종원의 신메뉴 물김 냉국에 "너도 김, 나도 김. 우린 하나김"이라며 입담을 자랑하는가 하면 "여기에 묵 넣어서 먹어도 맛있겠다"며 먹방을 펼쳤다. 다음 메뉴는 물김 냉국의 매운맛을 가시게 할 물김 크림 파스타였다. 김동준은 메뉴의 정체를 알아맞히며 백종원의 제자다운 면모를 뽐냈다.
다음날 아침 식사 메뉴는 물김 튀김 가락국수였다. 김동준은 "튀김국수 눅눅해서 잘 안 먹었었는데 이건 눅눅하니까 더 맛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라이브 쇼핑의 주인공은 해남 물김이었다. 라이브 방송 1시간 전, 이들은 회의에 나섰다. 김동준은 백종원과의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라이브 쇼핑이 시작되고 김동준은 자연스레 AI 홍보봇으로 변신했다. 또 김동준은 시청자의 입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모니터하며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준의 홍보에 힘입어 금세 선물량 1,000박스가 품절됐고 남은 물량 1,000박스도 방송 종료 1분을 앞두고 완판됐다.
한편 김동준은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에서 벼리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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