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아이메드는 강남 및 강북 건강검진센터에 인공지능(AI) 기반 안저 판독 솔루션인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안저 검사는 눈 뒷부분의 망막 시신경 망막혈관 등을 촬영해 분석하는 검사다. 3대 실명 원인 질환인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 녹내장 등의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실시한다.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인공지능 의료기기 기업인 뷰노가 개발했다. 2초 만에 영상을 분석해 실명 원인 질환 등 12가지 소견 유무와 병의 원인이 되는 비정상 생체변화(병변)를 제시한다. 2020년 7월에 국내 1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제품에 적용된 안저영상 판독 기술은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 심포지엄(ISBI 2020)과 의료영상기술학회(MICCAI 2018) 등 세계 의료 영상 분석대회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인 ‘안과학(Ophthalmology)’에 임상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에 따르면 뷰노메드 펀더스 AI는 12가지 소견에 대한 정상 및 비정상 분류 성능 수치 96.2~99.9%를 기록했다.
최범희 GC녹십자아이메드 강북의원장은 “급증하는 안저 검사 수요에 맞춰 뷰노메드 펀더스 AI를 도입했다"며 "수검자 및 의료진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최신 검진 장비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아이메드는 GC녹십자의료재단 소속 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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