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626039.1.jpg)
김은하 아이스크리에이티브 대표(사진)는 CJ ENM의 MCN ‘다이아티비’ 내 패션·뷰티 콘텐츠팀에서 10여 년간 1세대 크리에이터들을 발굴, 육성했다. 2017년 독립해 아이스크리에이티브를 창업했다. 창업 첫해 6억원이던 매출은 이듬해 60억원, 2019년엔 73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97억원이었다.
![](https://img.hankyung.com/photo/202103/AA.25627271.1.jpg)
현재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전속 크리에이터는 35명, 파트너십을 맺은 크리에이터도 65명에 달한다. 226만 명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배는 이 회사와 협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다. 김 대표가 이사배아트의 이사직을 겸직하면서 다양한 공동 사업을 하고 있다. 구독자 92만여 명을 보유한 윤쨔미, 62만여 명을 보유한 새벽, 55만여 명을 보유한 홀리 등 유명 뷰티 유튜버들과도 전속 계약을 맺었다.
김 대표는 최근 커머스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예컨대 김다영의 휴대폰 액세서리 ‘그립톡’은 총 2만 개가 팔려 2억3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된다의 화장품 세트 ‘된다박스’는 5분 만에 준비한 물량 2000개가 모두 팔렸다. 김 대표는 “올해는 커머스 사업으로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아이스크리에이티브의 중국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개설해 크리에이터들의 해외 활동을 돕고 커머스 사업도 해외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는 물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틱톡, 인스타그램의 릴스 등 여러 플랫폼에서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