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투기 의혹' LH, 임원 성과급 총액 1위…5억4000만원 받아

입력 2021-03-07 19:35   수정 2021-03-07 19:37


일부 직원들이 땅 투기 의혹을 받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가장 많은 임원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LH는 작년 명의 임원에게 성과급으로 총 5억3938만원을 지급했다.

한국수력원자력(5억88만원)이 2위를 기록했고 뒤이어 한국부동산원(4억8336만원), 한국도로공사(4억7710만원), 한국조폐공사(4억643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임원 1인당 평균액 기준으로는 한국수력원자력(8348만원), 한국부동산원(8056만원), 한국조폐공사(7739만원)에 이어 LH(7705만원)가 4위를 기록했다.

총 36개 공기업의 임원성과급 총액 평균은 2억4839만원, 1인당 지급액 평균은 5386만원으로 집계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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