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더 비기닝' 김래원이 아기를 저주에서 끊어내기 위해 이다희를 기절시켰다.
8일 밤 방송된 tvN '루카 :더 비기닝'에서는 아기가 자신의 유전자와 놀랍도록 똑같단 걸 알게된 지오(김래원 분)이 아이를 고치기 위해 하늘에구름(이다희 분)을 설득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류중권(안내상 분)은 지오에게 "전기가 돌고 나면 약한 세포들이 죽어버려. 뇌세포도 마찬가지겠지. 기억도 잃어버리고"라고 밝혔다.
지오는 "어느날 깨어나면 낯선 세상이었어. 내가 왜 여기 있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아. 거울을 봐도 낯선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이 나라는 확신도 없어. 차라리 죽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누군지 궁금해서 산 것 같아"라며 죽으려고 했던 예전의 기억을 떠올렸다.
류중권은 "네 딸도 그렇게 클거야. 엄마, 아빠 얼굴 계속 잊어버리겠지. 혼자 나갔다가 그러면 영영 집도 못 찾아올거고. 너처럼. 결정은 네가 해"라고 말했고 이후 지오는 자신의 저주 받은 삶을 끊어 내기 위해 딸을 실험대 위에 올리기로 결심했다.
이후 지오는 "미안해, 지금도 미안하고"라며 하늘에구름에게 전기를 쏘았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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